1990년부터 현재까지 일본의 이탈리아산 치즈 소비량은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현재 일본에는 5,000개의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DOP와 IGP 치즈 협회(AFIDOP)에 따르면, 2024년 일본으로 수출된 이탈리아 치즈는 12,700톤에 달하며, 이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수치로, 총 1억 690만 유로의 가치를 기록하며 1.1%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2024년은 일본으로의 치즈 수출에 있어 매우 긍정적인 한 해였습니다.”라고 AFIDOP 및 고르곤졸라 컨소시엄 회장인 안토니오 아우리키오(Antonio Auricchio)가 언급했습니다. “2023년 엔화 약세로 인한 외화 대비 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일본 소비자들의 이탈리아산 DOP 치즈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는 우리 치즈가 제공하는 다양한 스타일, 식감, 맛뿐만 아니라 요리에서의 활용도, 그리고 ‘메이드 인 이탈리아’의 매력 덕분입니다. 이탈리아산 제품은 오랜 전통과 더불어 품질과 진정성을 보장하는 생산 과정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 속에서 고르곤졸라 Dop 보호 컨소시엄은 2025년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제50회 2025 Foodex Japan에 참가했습니다. 이 행사는 일본에서 가장 중요한 농식품 박람회로 꼽힙니다. 컨소시엄의 부스에서는 바이어 및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시식회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전에는 주로 고르곤졸라 피칸테가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 행사에서는 보다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이 더욱 주목을 받으며 고르곤졸라 돌체가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프로모션 활동의 일환으로, Foodex 외부에서도 중요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3월 13일 저녁에는 일본 주재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이탈리아 해외무역공사(ICE)와 피에레 디 파르마(Fiere di Parma) 협업으로 “The Italian Aperitivo”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컨소시엄 회장인 안토니오 아우리키오(Antonio Auricchio)는 주일 이탈리아 대사 Gianluigi Benedetti 및 초청 인사들에게 고르곤졸라 DOP의 역사와 특징, 그리고 기타 이탈리아 DOP 치즈 제품들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아우리키오 회장은 연설을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성장할 여지가 충분합니다”며 일본 시장에서의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